불교쉽게알기

[부처님의생애] 제7장 천이백오십 대중의 행진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2,608회 댓글0건

본문



4. 카필라로 돌아오시다


[21] 라자가하 대나무숲 절에 머무시던 부처님께서는 아버지 숫도다나 왕의 거듭된 초청을 받아들여 카필라로 향하여 여행을 시작하셨다. 바라나시를 떠난 지 다섯 달 뒤의 일이었다.

왕의 사자로서 이미 출가한 우다이가 한발 먼저 달려가 이 소식을 전하니 왕과 석가족 백성들은 기쁨으로 설레이고 있었다.


[22] 1,250명의 비구 대중과 더불어 2개월의 여행 끝에 카필라에 도착한 부처님께서는 근교의 니그로다동산으로 가 머무셨다.


[23] 세존께서 도착하시자 석가족 백성들은 `우리 친족 가운데 으뜸가는 분을 뵙자´ 하고 모여들었다. 그들은 손에 향긋한 꽃을 들고 부처님을 맞으러 나갔다. 갖가지 장식품을 몸에 두른 소년 소녀들이 앞장서고 왕족의 자녀들과 어른들이 뒤따랐다.


[24] 본래 자존심이 강한 석가족 어른들이 세존 앞에 이르러서도 예배하지 않고 머뭇거리자, 아버지 숫도다나왕이 `세존이시여, 당신께 예배합니다´하며 먼저 절하였다. 이에 석가족 어른들도 빠짐없이 모두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아버지와 친족들을 위하여 네 가지 거룩한 가르침을 설하셨다.


[25] 다음 날 부처님께서 1,250명의 대중을 이끌고 카필라성으로 탁발하러 나가 제일 첫집에서부터 차례로 걸식하며 나아갔다.


이 소식을 듣고 숫도다나왕이 급히 달려와서 만류하였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저희들에게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십니까?"


[26] "아버님, 이것이 우리 집안의 오랜 관습입니다."


"세존이시여, 우리는 왕족 마하산마타가(家)의 혈통입니다. 우리 혈통의 친족 중에서 걸식한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버님, 우리 혈통은 디팡카라[연등불]콘단냐로부터 캇사파에 이르는 붓다의 가문에 속합니다. 그분들과 그밖의 수천의 부처님들은 걸식으로 생명을 유지하신 것입니다."


이때 왕은 아라한의 경지로 들어섰다.


[27] 부처님께서 카필라에 도착하자 곧 많은 왕족들로 하여금 출가하게 하셨다.


삼일째 되는 날, 결혼잔치를 벌이고 있던 동생 난다왕자를 출가하게 하셨다.


이레째 되는 날, 아들 라훌라를 출가하게 하셨다.


이어서 아니룻다바드리카아난다데바닷다브리구킹비라난디카 등 일곱 왕자를 비롯하여 5백 명의 석가족 사람들이 출가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하논봉림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205번길 8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186) 하논봉림사 대표자: 일경스님 | TEL: 064.739.5968

Copyright © 2021 하논봉림사.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