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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2장. 아기 왕자의 탄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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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11 00:00 조회2,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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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룸비니 동산에 탄생하시다


[4] 날이 가고 달이 차는 동안 비는 순하게 내리고 바람은 부드럽게 불어왔으며, 왕과 백성들은 기쁨과 희망 속에서 큰 경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야 부인의 몸은 피로해지는 일이 없이 안락하였고 마음은 상쾌하였다. 이러한 부인을 보기만 하여도 병든 사람은 건강을 되찾았고 신들린 자들은 곧 본마음을 회복하였다.


[5] 열 달이 차고 산월이 가까워지자 마야 부인은 왕에게 아뢰고 친정 데바다하 성으로 갔다. 왕은 사람들을 보내어 길을 고르게 하고 깨끗이 청소하도록 하였다.


마야 부인은 일행과 더불어 행진하다가 룸비니 동산에 이르러 행렬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였다.


[6] 때마침 봄볕은 따스하고 아쇼카나무[無憂樹]에 꽃들이 만개하여 향기가 진동하였다.


마야 부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뻗어 아쇼카나무의 동쪽 꽃가지를 가만히 잡는 순간, 갑자기 산기가 보이며 곧 아기 왕자가 탄생하였다.


때는 4월 초파일, 만물이 생동하는 화창한 봄날의 한낮이었다.


[7] 아기 왕자가 탄생하자 하늘의 신 인드라[帝釋天, 帝釋桓因]와 브라만[梵天]이 공손히 몸을 굽히고 나와 양 손에 카아시산(産) 천으로 만든 산의(産衣)를 들고 아기 왕자를 안아드렸다. 그때 가라울가라 두 용왕이 좌우 양편에서 더운물과 찬물을 뿜어주어 아기 왕자와 어머니는 그 물로 몸을 씻어 생기를 되찾았다.


궁녀들이 신들로부터 아기 왕자를 받아 노란 베보자기로 안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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