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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5장. 붓다가야의 위없는 깨달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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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2,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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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 가지 지혜가 열리다


[27] 이리하여 태양이 아직 서쪽으로 기울어지기 전에 수행자 고타마는 마군을 물리치고 진리의 깃발을 높이 세웠다.


이제 고타마는 마음의 가시를 남김없이 뽑아내고 금강좌(金剛座)에 앉아 깊고 고요한 선정의 경지로 들어갔다. 그는 먼저 첫째 선정[初禪]에 들어 신체적 욕망과 착하지 못한 생각을 모두 떠나 마음의 기쁨을 느꼈다.


그는 다시 둘째 선정에 들어 대상에 대한 분별 시비의 생각을 모두 떠나 마음이 오로지 한곳에 집중하는 기쁨을 느꼈다.


그는 다시 셋째 선정에 들어 마음의 기쁨마저 버린 상태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가 나타나는 심신의 즐거움을 느꼈다.


그는 다시 넷째 선정에 들어 심신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떠난 상태에서 마음이 한결같이 고요하고 흔들림 없는 평정의 경지에 이르렀다.


[28] 더없이 밝고 고요한 마음의 평정 속에 있으면서, 수행자 고타마는 초저녁에 이르러 천안통(天眼通)이 열렸다. 고타마는 걸림없는 지혜의 눈으로써 모든 생명들의 삶의 모습을 자유롭게 관찰하였다. 모든 생명들이 각기 지은 바 업력(業力)에 따라서 혹은 지옥에 태어나고 혹은 하늘 세계에 태어나는 모습을 보았다.


[29] 한밤중에 이르러 숙명통(宿命通)이 열렸다. 고타마는 걸림없는 지혜로써 모든 생명들의 과거세의 일을 환히 관찰하였다. 자신과 다른 무수한 생명들의 하나의 생애, 둘셋……백천……내지 무수한 생애에 걸쳐 그 이름과 종족과 수명과 죽어서 태어난 곳을 낱낱이 관찰하였다.


[30] 새벽녘에 이르러 누진통(漏盡通)이 열렸다. 고타마는 모든 번뇌와 번뇌의 원인이 되는 뿌리 깊은 무지(無知, 無明)를 온전히 벗어나 더없이 밝은 지혜로써 남[生]과 죽음[死]의 과정을 여실히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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