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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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입문] 93. 오늘 할 일을 하라 (一夜賢者) 덧글 0 | 조회 524 | 2013-06-08 00:00:00
관리자  






어느 때 불타는 사밧티(舍衛城)의 교외 제타(祇陀) 숲의 정사에 있었다. 언제나처럼 불타가 비구들이여하고 부르자 그들은 불타의 주변으로 모여 불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었다.



비구들이여, 오늘 나는 이른바 일야현자(一夜賢者)의 노래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싶다. 잘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일야현자의 노래라는 것은 그 무렵 항간에 잘 알려져 있던 것인 듯싶다. 그런데 그것에는 불타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었다. 때문에 불타가 그것을 가지고 그 날의 설법 주제로 삼겠다고 한 것이었다. 그리고서 경전에는 그 노래의 전문(全文)이 실려 있다.



흘러가는 것을 뒤쫓지 마라,


오지도 않은 것을 바라지 마라.


과거는 이미 흘러가 버린 것.


미래는 아직 오지도 않은 것.


그러므로 지금 존재하는 것만을


있는 바대로 정확히 보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동요됨 없이


정확히 보고 실천하여야 한다.


다만 오늘 할 일을 열심히 하라.


내일은 누가 죽을지 모른다.


아무도 저 죽음의 군대와


마주치지 않을 수는 없다.


이와 같이 잘 아는 사람은


한 마음으로 게으름 없이 실천하려 한다.


이와 같은 이를 일야현자라 하고


마음을 평정한 자라 일컫는다.



그리고 이어서 이 노래의 한 구절 한 구절에 대한 불타의 해설이 전개된다.


그러나 오늘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은 노래의 가사 그것이다. 그것이 가르치는 바는 노래의 구절 구절에 그대로 넘쳐흐르고 있다. 이런 가르침을 후대의 불교인들은 일대사(一大事)란 바로 현재에 널려 있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현재를 충실히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며 모든 현명한 이들의 가르침도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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