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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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입문] 85. 네 종류의 사람들 (人間無常) 덧글 0 | 조회 536 | 2013-05-23 00:00:00
관리자  






그것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불타가 제타(祇陀) 숲의 정사에 있던 때의 일이었다. 불타는 코살라(拘薩羅)국의 왕 파세나디(波斯匿)의 방문을 받아 그를 위해 이런 가르침을 설했다.



대왕이시여, 이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들,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들, 빛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들 그리고 빛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들이 그것입니다.


그러면 대왕이시여,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일까요. 대왕이시여, 천한 집에서 태어나 가난한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몸으로 악한 일을 행하고 입으로 악한 말을 하며 마음속으로 악한 생각을 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는 이 세상에 있으면서도 악업을 계속하다가 죽은 후에는 악처(惡處)에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사람을 어둠에서 어둠으로 가고 어둠으로 이르는 자라고 합니다.


다음에 대왕이시여,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일까요. 대왕이시여, 천한 집에서 태어나 가난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그는 몸으로 선한 행위를 하고 입으로 선한 말을 하며 마음에 선한 생각을 품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는 이 세상에서는 선한 업을 계속하고 죽어서는 좋은 곳에 태어날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간다는 것은 이런 사람을 일컫는 것입니다.


또한 대왕이시여, 빛에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이란 이런 사람입니다. 고귀한 집에서 태어나 부유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신(), (), ()3 업이 악하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도 악업을 계속 짓고 죽어서는 악처에 떨어질 것입니다. 빛에서 어둠으로 가는 자란 이런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더욱이 대왕이시여, 빛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이란 이런 사람입니다. 고귀한 집에서 태어나 부유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신, , 의의 3 업이 선하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도 선업을 계속하고 죽어서는 선처(善處)로 갑니다. 빛에서 빛으로 가는 사람이란 이런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불타의 인간관이 이야기되고 있다. 불타의 인간관을 간단히 말한다면, 첫 번째는 인간의 온갖 가능성을 인정하며 인간의 귀천을 고정적인 것으로 보는 태도를 부정한다. 두 번째는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요소를 카르마, 즉 업()으로 본다. 이 설법 속에 이야기되고 있는 것도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가문이나 환경이 아니라 그 행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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