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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10장 쿠시나가라의 영생불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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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1,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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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낡은 수레같이 행진하시다


[20] 이와 같이 세존께서 라자가하에서 마음껏 머무신 후, 많은 수행자들을 이끄시고 암바랏티카 동산으로 가시고, 다시 나란다로 가서 파바라카 상인의 망고동산에 머무시고, 다시 파탈리 마을로 가셨다.

이 동안에도 세존께서는 끊임없이 법을 설하고 가르치셨다.


[21] 파탈리 마을에서 거사들에게 밤 늦도록 `계율을 지키는 다섯 가지 행복´에 관하여 설하시고, 갠지스강변에 이르러 마치 힘센 사나이가 팔을 폈다 굽힐 정도의 짧은 시간에 강을 건너셨다.


[22] 세존께서는 코티 마을로 가서 `네 가지 거룩한 가르침´과 `세 가지 공부[三學]´에 관해 설하시고, 나디카 마을로 가서 그곳 `기와집´에서 `진리의 거울[法鏡]´을 설하셨다.


[23] 세존께서는 베살리에 이르러 기녀 암바팔리의 망고동산에 머무셨다. 이때 암바팔리가 달려와서 예배하고 다음 날 공양에 초청하니 세존께서 침묵함으로써 승낙하셨다.


뒤에 달려온 릿차비아 귀족들이 암바팔리에게 초대의 권리를 자기들에게 팔라고 요구하였다.


기녀 암바팔리가 말했다.


"설령 이 풍요로운 베살리 땅 전부를 준다 해도 그것만은 양도할 수 없습니다."


[24] 세존께서는 벨루바 마을에 이르러 마지막 여름 안거(安居)를 맞으셨다. 대중들은 각기 흩어져 베살리로 가고, 세존 혼자 계셨다. 우기(雨期)에 접어든 지 얼마 안되어서 세존께서는 심한 병에 걸리셨다. 세존께서는 정진의 힘으로 생명을 연장시켰다.


[25] 병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때 아난다 비구가 찾아왔다.


"세존이시여, 오늘은 편안하게 보이십니다. 세존께서는 저희 대중들에게 무엇인가 지시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


[26] "아난다여, 너희 대중들은 더 이상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아난다여, 나는 안과 밖이 다르지 않은 가르침을 설하였느니라. 손바닥 안에 감춰 둔 비밀은 없느니라.


아난다여, 여래는 `대중의 모임은 내가 지도한다´든가, `대중은 내 지시를 따른다´든가 하는 생각은 전혀 없느니라.


[27] 아난다여, 내 나이 이제 여든 살, 나는 늙고 쇠하였구나.


아난다여,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움직이는 것 같이, 나의 몸도 가죽끈으로 묶여 겨우 움직이고 있느니라.


[28] 아난다여, 너희 대중들은 자신을 의지처로 삼고 자신에게 귀의하라. 남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너희 대중들은 진리[法]를 의지처로 삼고 진리에 귀의하라. 다른 것에 귀의하지 말라.


아난다여, 너희 대중들은 자신을 등불 삼고 진리를 등불 삼으라. 다른 것을 등불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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