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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9장 정토 실현의 현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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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1,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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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도들의 음모를 물리치시다


[20] 어느 때 세존께서는 사밧티 근교 제타숲 기원정사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옷과 음식, 침구와 약품 등의 헌공을 받으며 지내셨다. 수행대중들도 그러하였다.


[21] 그러나 외도 수행자들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 못하며 옷이며 음식, 기타 필요한 물품의 헌공을 받지 못하였다. 외도들은 세존과 승단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겨 여자 유행자인 순다리에게 말했다.


"자매여, 그대는 우리 교단(敎團)의 형제들을 위하여 일할 수 있겠는가?"


"존귀한 분이시여,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형제들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버리겠습니다."


"자매여, 그렇다면 제타숲을 자주 왕래하여라."


"알겠습니다."


[22] 여인 순다리는 외도들의 말을 따라 제타숲을 빈번히 오갔다. 외도들은 그녀의 잦은 출입이 사람들 눈에 띄었음을 확인하고 나서 그녀를 죽여 곧장 제타숲의 도랑에 묻고 나서 코살라국 프라세나짓왕에게 달려가 말했다.


"왕이시여, 여인 순다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들은 순다리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되는가?"


"제타숲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곳을 뒤져 보라."


[23] 외도 유행자들은 제타숲의 도랑을 뒤져서 버려진 시체를 찾아냈다. 그 시체를 들 것에 올려 매고 사밧티 거리거리를 다니면서 크게 외쳤다.


"자, 보라. 석가족 아들의 제자들이 한 짓을. 그들은 계를 어기고 법다이 행동하지 않으면서 청정행을 닦고 있다고 떠들고 있다. 그들은 사문도 아니며 바라문도 아니다."


[24] 사밧티 시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수행자들을 보기만 하면 저속한 욕으로 매도하고 꺼리고 괴롭히며 공양을 거부하였다.


[25] 탁발을 나갔다가 쫓겨온 수행자들이 세존께 여쭈었다.


"스승이시여, 사밧티 사람들은 지금 저희들을 보면 욕하고 비난하며 괴롭힙니다."


[26] "수행자들이여, 그 소리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이레가 지나면 그 소리는 사라질 것이다. 수행자들아, 사람들이 수행승들을 보고 저속하고 포악한 말로 매도하거나 꺼리고 괴롭힌다면, 그대들은 이렇게 대답하며 그들을 꾸짖어라.


`거짓말 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저지르고 난 후에 나는 저지르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자도 지옥에 떨어진다.


어느 쪽이든 죽은 뒤에는 지옥으로 간다. 지금부터 어딘가에서 비열한 행위를 하는 자들도 또한 지옥으로 간다.´" [27] 수행자들은 거리로 나가서 탁발하며 사람들이 욕하며 괴롭힐 때 이 게송을 읊으며 당당히 그들을 꾸짖었다.


사람들은 생각하였다.


`이 석가족 아들의 제자인 사문들은 범속한 사람들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결백하다고 맹세하고 있지 아니한가.´


[28] 비난의 소리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 소리는 정확히 이레만에 모두 사라져 버렸다. 머지않아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시민들은 전과 같이 부처님과 그 제자들에 예배하고 공양 올리며 법을 청하여 즐겨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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