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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생애] 제8장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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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1,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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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 왕자가 하인 이발사에게 경배하다

[1] 아니룻다 등 일곱 왕자는 오랫동안 석가족을 섬겨오던 하인 이발사 우팔리를 불러 자기들의 머리를 깎게 하고 구슬 달린 옷들을 벗어 그에게 주었다.

우팔리는 스스로 생각하였다.


`저들 석가족 왕자들이 이제 진귀한 보배 구슬을 다 버렸는데, 내가 이것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 저들 석가족들은 큰 위세와 권력을 지녔음에도 이미 다 버렸거늘, 난들 어찌 출가하지 못하랴.´


[2] 우팔리는 곧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청하였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 밑에 출가하기를 원합니다."


"잘 왔구나, 비구여."


부처님은 우팔리의 출가를 승낙하고 상좌에 앉혔다.


[3] 뒤이어 일곱 왕자와 5백 석가족 젊은이들이 찾아와 출가하기를 원하였다. 부처님은 그들의 출가를 승낙하고 분부하셨다.


"비구들아, 그대들은 우팔리 비구에게 경배하라. 그리고 지금부터 우팔리 비구를 사형(師兄)으로 섬겨라."


일곱 왕자와 5백 명의 석가족 젊은이들은 차례로 우팔리 비구 앞에 나아가 예배하였다.


[4]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설하셨다.


"여기 네 갈래 큰 강물이 있으니 모두 아녹달 샘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어떤 것이 넷인가? 곧 강가강, 신두강, 바차강, 사다강이다. 이 네 갈래의 강은 동서남북 다른 방향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러나 이 네 갈래 강물은 바다로 들어가서는 본래의 이름은 없어지고 다만 `바다´라고만 불린다.


[5] 이와 같이 네 갈래 계급[四姓]이 있으니, 어떤 것이 넷인가? 곧 바라문크샤트리아바이샤수드라이다.


그러나 이들도 여래의 처소로 와서 수염과 머리를 깎아버리고 가사를 입고 출가하면, 그 본래의 계급은 없어지고 다만 `석가의 자녀[釋迦子]´라고 불린다.


[6] 그런 까닭에 여래의 대중은 마치 저 큰 바다와 같고 네 가지 거룩한 가르침 또한 저 큰 바다와 같아서, 모든 이의 번뇌를 소멸시켜 죽음이 없는 참된 삶으로 들어가게 하느니라.


수행자들아, 마땅히 알라. 이제 그대들은 성스러운 사문 석가의 자녀이니, 나로 말미암아 태어났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진리로 말미암아 태어나고 진리로 말미암아 성취하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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